최근 5년 동해 표기 오류 5,626건 시정은 1,446건

이학재 의원(새누리당)

최근 5년간 동해 표기 오류는 5,626건이 발굴되었으며, 이 중 25.7%인 1,626건 만이 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원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재 의원(새누리당, 인천 서구강화갑)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 자료에 보면 동해 표기 오류 시정률은 2009년 27.4%에서 다음 해엔 11.6%로 감소했다가, 2011년 들어 18.6%로 증가하였고 2012년에는 39.9%, 2013년 9월까지는 45.2%로 매년 증가했다.

또, 동해 표기 오류 발굴건 중 시장 된 1,446건의 내용을 보면 동해 단독표기 84건(5.8%), 동해/일본해 병기 272건(18.8%), 오류 내용이 포함된 언론보도 기사나 지도 등의 표기내용 삭제 1,082건(74.2%)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오류를 동해 단독표기로 바꾸려고 애쓰고 있지만, 일부 기관에서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일단 병기를 하게 한 뒤 단계적으로 시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학재 의원은 "동해표기 오류의 시정률이 지난 5년간 증가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3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문체부를 비롯해 외교부 등 관계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오류 시정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독도수호대 tokdo@tokdo.kr
입력시간 2013-10-11

<KTV 한국정책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