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독도 수호’ 안용복 업적 기리는 산 교육장으로

▲ 내달 개관하는 안용복 기념관 전경.

[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희생과 고난으로 독도를 지켜온 조선의 백성 안용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안용복 기념관’이 내달 8일 오후 4시 개관식을 갖는다.
울릉군은 개관식을 앞두고 부대시설 마무리작업을 완료하고 주변 환경정비를 검점하는 등 막바지 개관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진숙 해수부장관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송필각 도의회 의장, 이병석 국회부의장, 강석호 국회의원, 안용복재단 및 기념사업회 등 외부인사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식전행사에는 사당참배,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개관식 후에는 북면 석포 언덕에서 인기가수 유지나, 하동진, 소랑, 닮은꼴 가수 이미테이션 현숙, 너훈아 등의 신명나는 축하공연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용복 기념관은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 북면 석포전망대 부근에 대지면적 2만7129㎡, 건축 연면적 2090㎡로 지하 1층, 지상 2층로 지어졌다.　

지난 2008년 7월에 착공, 올해 6월에 준공한 기념관은 독도관련자료 전시실, 동영상 시청각실,야외광장, 사당, 주차장, 기타 부대시설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어 독도를 널리 알고 안용복의 업적을 기리는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