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일 지사회의 7년만에 재개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불참
뉴스일자: 2015년02월01일 00시38분

제5회 한·일 지사회의 7년만에 재개




2015.02.01 금강일보
한국과 일본의 광역자치단체장 교류회의가 7년 만에 재개됐다. <본보 1월 19일자 4면 보도>
양국은 지난 30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도도부현(都道府縣) 회관에서 ‘제5회 한·일 지사회의’를 열고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 한국에선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춘희 세종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6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전국지사회장인 야마다 게이지(山田啓二) 교토부(京都府) 지사, 아베 슈이치(阿部守一) 나가노현(長野縣) 지사, 아라이 쇼고(荒井正吾) 나라현(奈良縣) 지사, 미조구치 젠베에(溝口善兵衛) 시마네현(島根縣) 지사, 히라이 신지(平井伸治) 돗토리현(鳥取縣) 지사, 이와사키 야스오(岩崎康夫) 사이타마현(埼玉縣) 부지사, 마에다 노부히로(前田信弘) 도쿄도(東京都) 부지사 등 7명이 자리했다.

한·일 광역자치단체장 교류회의는 1999년 도쿄에서 처음 열린 후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격년으로 양국을 번갈아가며 열렸으나 일본이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한 2008년 서울 회의를 끝으로 중단된 바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권영진 대구시장·김관용 경북지사, 한·일 지사회의 불참
日 우익의 왜곡된 역사인식에 대한 항의 차원
경북일보 | 2015-01-31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는 일본 우익의 왜곡된 역사인식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7년 만에 열리는 한일 시·도지사 교류회의에 불참했다.

30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권 시장은 당초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교류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전격적으로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출장길에 나섰다.

권 시장은 내달 22일이 일본 시마네현 의회에서 제정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 날'인데다 일본 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도를 넘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구시장 비서실 관계자는 "긴밀한 관계를 맺은 경북도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 폐기를 촉구하고 있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역사인식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큰 대조를 보인다"며 "국민 정서에 부합되지 않는 행사라서 불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유대인 학살의 현장인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70주년 기념식에서 "나치 만행을 되새겨 기억하는 것은 독일인의 항구적 책임"이라고 강조한 반면, 아베 정권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강제 동원 등에 관한 법률적 다툼에 대비해 조직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행사 참여 제안이 들어왔을 때부터 불참하기로 통보했다.

김 지사는 2005년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이후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영토 도발은 퇴행적 역사인식으로 점철된 범죄행위"로 규탄해 왔다.

한편 1999년 시작된 한일 시·도지사 교류회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의해 2008년부터 중단됐으나 올해 재개됐다.



일본 시마네현 지사 "한국과 여러 채널로 교류해야"
연합뉴스 기사입력2015/01/30 18:34 송고

미조구치 일본 시마네현 지사

미조구치 일본 시마네현 지사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미조구치 젠베에(溝口善兵衛) 일본 시마네(島根) 현 지사가 30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도도부현(都道府縣)회관에서 제5회 한일 지사회의가 끝난 후 한일 관계에 관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sewonlee@yna.co.kr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관해서는 답변 피해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미조구치 젠베에(溝口善兵衛) 일본 시마네(島根) 현 지사는 한국과 일본이 "서로 존중하면 그것이 양국 관계에 반영될 것"이라며 "가능한 한 여러 채널, 여러 수준, 여러 주제로 교류를 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30일 말했다.

미조구치 지사는, 2005년 조례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을 지정해 기념식을 열고 있는 시마네현의 현직 지사로는 이날 처음 한일 지사회의에 참석한 뒤 연합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이 참석한 것이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미조구치 지사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나 국민의 교류는 정부 차원의 대화와는 별도로 점차 진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일 지사회의 공동선언문 서명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이시종 충북지사와 야마다 게이지(山田啓二) 교토부(京都府) 지사가 30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도도부현(都道府縣)회관에서 제5회 한일 지사회의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서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sewonlee@yna.co.kr

그는 그러나 한국으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사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올해도 열 것인지 등에 관한 질문에는 "그 문제에 관해서 여기서 답하는 것은 삼가고 싶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국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일본전국지사회는 이날 일본 도쿄도(東京都) 도도부현(都道府縣)회관에서 2008년 이후 7년 만에 한일 지사회의를 열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해 지방 정부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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