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첫날이자 첫 수요일. 1107차 수요시위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은 새해를 수요시위로 힘차게 시작하는 300여명의 청소년과 청년, 시민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평화비 소녀에게도 우리에게도 웃는 날이 더 많은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인천계수중학교 아이들의 몸짓으로 힘차게 새해 첫 수요시위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들썩들썩 아자아자!! 이번 수요시위를 위해 학교에서 친구들이 함께 연습을 해서 왔다고 해요. 추운 날씨에도 겉옷을 벗고 '바위처럼'에 맞춰 못짓을 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할머니들께 웃음을 드립니다.
지난 12월 25일, 할머니들과 함께했던 송년회 때 새해 첫 수요시위에서 지킬 공약을 내 건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희망나비의 큰 나비 날개, 여시나비의 한복 공약! 오늘 그 약속을 지키러 왔습니다. 여러분도 멋진 공약 걸고 수요시위에 행복바이러스를 뿌려보세요
1107차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는 평화로 앞의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자유발언과 연대발언을 통해 참가자들이 못된 뉴라이트 교과서, 아베 정권의 신사참배, 제 역할 못하는 한국정부 규탄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요시위가 끝나고 모두 함께 할머니께 세배드렸습니다.
할머니들은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양말선물을 나누셨구요.
아 따끈따끈 사람냄새 나는 수요시위, 다음주엔 당신이 빈자리를 채워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