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43 다케시마·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시마네현민회의(竹島·北方領土返還要求運動島根県民会議)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으로부터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정책을 자세히 검토하고 현실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대중 활동을 통해 일본의 일방적인 주장을 전파하고, 독도 탈환 의식을 심어주고 있는 일본의 독도 관련 단체의 활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첫 번째로 다케시마․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시마네현민회의(竹島·北方領土返還要求運動島根県民会議, 이하 현민회의)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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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마네현, 시마네현의회, 현민회의가 공동 주최하는 다케시마의날 기념식 및 다케시마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시마네현민대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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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회의는 1987년 3월 11일 설립되었다. 쿠릴열도 4개 섬의 반환 운동을 하는 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도도부현민회의는 일본 전국에 설립되어 있는데, 현민회의는 시마네현 지부라 할 수 있다. 유독 시마네현에만 ‘다케시마’가 붙은 이유는 시마네현 행정구역에 독도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현민회의는 시마네현연합부인회, 시마네현연합청년회, 시마네현상공회연합회, 시마네현시장회, 시마네현정촌회, 시마네현의회의장회, 시마네현정촌회의회장회, 시마네현농업협동조합중앙회, 시마네현상공회의소연합회, 시마네현행정사회, 시마네현의사회, 시마네현신사청, 시마네현약제사회, 시마네현농협청년연맹, 시마네현어협여성부연합회, 시마네현공립고등학교장회, 시마네현어항어장협회, 시마네현수산진흥협회, 시마네현어업신용기금협회 등 시마네현 각계를 대표하는 민․관 3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민회의가 주최했던 ‘2003년 다케시마․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시마네현민대회’를 통해 이 단체의 역량과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다. 가와구치 준코 외무대신이 축사하고, 마츠이 사다오(외무성 전문관)와 시게오시행(수산청 과장)이 정부관계자로 참석했다. 쿠라타 히로유키 참의원 의장과 각 현의회 의장이 축전을 보냈다. 중의원 카메이 히사오키, 호소다 히로유키, 참의원 아오키 미키오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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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케시마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시마네현민대회(2003.11.15) 2007년부터 다케시마의날 기념식과 통합 진행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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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15일 현민회의는 다음과 같은 선언문을 채택했는데, 현민회의가 어떤 단체인지 분명히 알 수 있다.
‘다케시마 및 북방 4도는 역사적으로 봐도 국제법에 비추어도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이다. 한국에 불법으로 점거되어 반세기가 흘렀다. 영토권 확립을 하지 못하고 주권 행사를 할 수 없어 매우 유감이다. 한국은 국제사회에 영토권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의연한 대응을 바란다. 다케시마 주변 수역에서 우리나라의 어업에 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다케시마 문제가 발단이되 설정된 잠정수역에서는 어업 질서가 여전히 확립되지 않고 있다. 영토와 주권은 외교의 기본이며 영토권 확립을 위해 일본의 확고한 태도를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 우리는 다케시마의 소재지 고카무라를 영토권 확립의 원점이라고 생각하고, 오키를 시작으로 국민운동의 강력한 파도를 전국에 전개해, 하루빨리 다케시마의 영토권 확립 및 북방 영토의 반환을 목표로 할 것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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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마네현과 현민회의가 공동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 독도 자료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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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회의는 독도 및 북방영토의 반환을 촉진하는 활동, 관련 정보와 자료 수집 활동을 하고 있다. 2007년 제2회 다케시마의날 기념식부터 다케시마․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시마네현대회현민대회를 겸하고 있는데, 이때부터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었다. 시마네현과 함께 자료집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등 일반인에게 독도 문제를 알리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독도 관련 도서를 발행하고, 해마다 일반인을 상대로 강연하는데 2013년에는 총 4회를 진행했다.
2014년 2월에 시마네현, 시마네현의회, 현민회의 공동주최로 <다케시마의날 기념식 및 다케시마․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시마네현민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점구(독도수호대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