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적 가치
메탄수화물(methane hydrate, 메탄하이드레이트)은 천연가스가 물과 함께 얼어 있는 상태이며 불타는 얼음(Burning Ice)으로 불린다. 석유에너지를 대체하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지질조사연구소(USGS)의 1995년 발표에 따르면 미국연안의 매장량은 미국이 1만6천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1998년에 미국 에너지성(DOE)은 전세계 매장량이 1996년 세계 에너지소비량을 기준으로 약7만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일본석유공사(JNOC)는 1995년 이후 일본 통산성(MITI)의 지원으로 다양한 조사를 하였는데 홋카이도(北海道) 인근해역에서 확인된 매장량의 1/10만 회수하여도 일본이 10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보고 하였다. 2014년 1월 일본 경제산업성은 해저표층 조사대상에 홋카이도 해역 2곳을 추가 모두 8개 해역으로 확대했다.
우리나라는 신해양법 발효이후 배타적경제수역(EEZ)내의 자원관리를 위해 1997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2005년 6월 정부개발사업단이 울릉도 남쪽 100㎞ 지점 해저에서 6억톤 가량(국내 천연가스 소비량 30년치)을 발견했다. 2007년 6월 19일 산업자원부 하이드레이트 개발사업단은 최초로 포항 동북방 약 135km지점에서 실물을 채취했다.
독도해역의 매탄수화물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독도의 경제적 가치는 급증하였다. 메탄하이드레이트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독도는 영토라는 개념과 함께 에너지 주권 확보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 독도는 메타하이드레이트가 매장된 200해리의 해양주권을 확보하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기점이 되기 때문이다.
